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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강에 들어서서 첫 경관인 무릉계(武陵溪)는 약 300m인데, 바로 여기에서 급류와 청담(靑潭)이 이어지는 계곡이 펼쳐진다. 이곳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율곡(栗谷) 이이(李珥)의 《청학산기(靑鶴山記)》부터라고 한다. 지금 금강사(金剛寺) 앞 계곡의 큰 바위에 새겨진 ‘小金剛’이라는 3자가 율곡의 글씨라고 전하나 확인된 것은 아니다. 다만 ‘소금강’이라는 별칭은 이곳 산세와 수석(水石)이 금강산의 그것을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얻어진 이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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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문진읍에서 남쪽으로 4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해변이다. 백사장 규모는 길이 700m, 면적 약 56,000㎡이다. 깨끗하고 고운 모래톱이 연곡천 어귀에서 사천면(沙川面) 사천진리(沙川津里)까지 이어지며 해송림이 울창하다.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,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있어 가족 피서지로 알맞다. 약 800여 개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으며, 여름에는 유람선을 운영하기도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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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해변경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미관을 해치는 노후 불량 건축물들을 철거하고, 경포 해변폭포에서 강문 항·포구까지 길이 약 2㎞의 목재 산책로데크와 400여 그루의 해송림을 조성한 솔향기 공원 등이 조성되었다. 또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변폭포에 야간조명 시설을 설치하고, 호수와 해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와 경포관광마차를 운영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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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호(鏡湖)라고도 한다. 시의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 6 km 지점에 있으며, 서쪽으로는 유천(楡川) 등의 작은 하천들이 흘러든다. 본래 주위가 12 km에 달하는 큰 호수였다고 하나, 현재는 흘러드는 토사의 퇴적으로 주위가 4 km로 축소되고, 수심도 1∼2 m 정도로 얕아졌다. 호반 서쪽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는 예로부터 경포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8경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. 경포호는 호수 주위의 오래 된 소나무 숲과 벚나무가 유명하며, 경포호를 동해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해안사주(海岸沙洲)는 경포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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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성목 관장이 40여 년간 60여 개국에서 축음기를 모아 1992년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의 오디오 박물관이다. 17개국에서 만든 축음기 4,000여 점 가운데 1,400여 점의 축음기와 음반 15만 장, 그리고 8,000여 점의 음악 관련 도서 자료들이 진열되어 있어, 100년 소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.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에디슨박물관보다도 에디슨(Thomas Alva Edison)이 만든 축음기 진품들이 더 많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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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였으나 2019년 12월 30일 보물 제2046호로 승격 지정됐다. 정면 6칸, 측면 5칸, 기둥 32주(柱)의 팔작지붕 겹처마기와집의 누대(樓臺)로, 강릉 오죽헌(烏竹軒)에 있던 율곡(栗谷)이 10세 때에 지었다고 하는 《경포대부(鏡浦臺賦)》를 판각(板刻)하여 걸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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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67년 4월 20일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. 이 지방 명문으로 알려진 이내번(李乃蕃)이 처음으로 살기 시작하여 대대로 후손들이 거처하는 집인데, 열화당(悅話堂)·안채·동별당(東別堂)·활래정(活來亭) 등 모두 4채가 있다. 가장 오래된 안채 주옥(住屋)은 당초에 주거를 정한 때의 건물이라고 전하나 확실하지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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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관과 예술정원, 뮤지엄 호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기획 및 초청전시회가 열리는 현대미술관, 유럽 각국에서 수집한 피노키오와 마리오네트가 전시되어 있으며, 예술정원에는 108,596㎡의 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 그밖에 '골굴리는 미술관'을 중심으로 10여개의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, 하늘 전망대, 바다 전망대, 솟대 박물관, 카페 등이 있다.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(정동진리)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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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장 규모는 길이 500m, 면적 20,000㎡이며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. 앞바다에는 바위가 많고 바다 속 풍경이 아름다워 스킨스쿠버 동호회 등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.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강릉항(안목항)이 있어 낚시꾼들이 고등어, 황어, 숭어, 노래미 등을 낚고, 횟집도 많아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. 최근 이곳은 다양한 커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거리로도 유명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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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발 850~900m의 대관령 구릉 위로 펼쳐진 20만 4,959㎡의 넓은 초지에 양들이 방목된다. 1988년에 풍전목장이란 이름으로 시작하여 2000년 겨울부터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관광목장이 되었다. 약 1.2km의 산책로를 따라 목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이다. 건초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, 매년 4~6월에는 털 깎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눈 덮인 설원으로 변하는 겨울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. 구(舊)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뒤쪽에 있다.